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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었던 이야기/대자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산 위치 입산료 높이 힐러리 스텝 병목현상 (Mount Everest)

 

 

 

[사진출처=flickr.com by Jean frankois gornet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무엇일까?

 

이것은 기준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산의 높이를 해수면 아래에서부터 잰다면 하와이의 마우나케아 산이 가장 높은 산이되고

지구의 중심을 기준으로 잰다면 에콰도르의 침보라소 산이 가장 높은 산이 될것이다

하지만 모든 나라들이  해수면을 기준으로 높이를 재고 있기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이 된다

 

 

 

[사진출처=wikimedia.org by Thincat]

 

 

도대체 얼마나 높은걸까

에베레스트 산의 공식적인 높이는 무려 8,848m 라고한다

 

어느곳에서는 8,844m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8,850m라고 하는곳도 있으나

이 산의 높이를 정확히 재는것은 어렵고 눈과 얼음에 의해 오차가 날수도있다

네팔은 1952년부터 1955년 사이 인도의 전문가들이 측정한 8,848m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있다

인도네시아판과 유라시아판의 운동으로 매년 5~8cm 높아지거나 지진으로 낮아진다고 하네요 

 

 

[사진출처=wikimedia.org]

 

 

에베레스트 산은 세계적으로 3개의 이름이 있는데

티베트 사람들은 에베레스트 산을 성스러운 어머니 라는 뜻의

초오랑마 라고 부르고

 

네팔 사람들은 우주의 어머니 라는 뜻의

사가르마타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진출처=wikimedia.org]

우리에게 익숙한 에베레스트라는이름의 유래는 

1852년 영국 측량 장교였던 조지 에베레스트(George Everest) 이름에서 따온것인데요

그의 후임인 워(Andrew Scott Waugh)가 고유 지명의 보존을 장려하는 

영국정부의 정책을 따르지않고  

1865년 전임국장인 에베레스트의 공적을 기려 명명한 이후에 

에베레스트 산으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사진출처=wikimedia.org by Semher]

 

 

에베레스트 산은 히말라야 산맥의 주 산봉우리 

북쪽은 중국 티베트

남쪽은 네팔에 위치하고있다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은 

산이 더 몰려있는 네팔을 이용해  많이 오른다고한다

 

 

덕분에 네팔은 많은 돈을 벌고있는데 

1인당 등반 허가 비용만 무려 11,000달러(약 1,300만원 )이나 되기 때문이다.

네팔 정부는 에베레스트 산을 통해 매년 약 3억달러 (약 3,500억)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등반허가는 네팔의 중요한 수입원이며

자국민과 외국인 그리고 등반 코스와 계절별로 

비용이 달라진다고 한다.

 

보통 에베레스트 등반을 하는데 모든 절차를 포함하여 

2개월 정도의 기간을 잡는다고 합니다.

돈이없으면 산도 못오르겠네요ㅋ

혹시라도 에베레스트 산에 도전하고 싶으신분들은 알아두세요

 

 

 

[사진출처=flickr.com by Mario Simoes ]

그런데 최근 에베레스트 산에 문제가 생겼는데요

네팔 당국이 수입을 이유로 등반허용을 무분별하게 하다보니 

병목현상이 일어난것입니다. 이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다고하네요

한 시즌에만 300명 이상 허가를 해준다고합니다.

 

 병목현상이란 병의 목 부분처럼 

넓은 길이 갑자기 좁아짐으로써 일어나는

교통정체 현상을 말합니다

 

이 현상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 산에서도 일어나고 있는데

이로인해 안그래도 위험한 등반길이 더 위험해졌습니다

병목 현상떄문에 올해에만 10명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wikimedia.org by Kolkata,Magenta Green]

에베레스트 정상에가려면 8,790m 지점의 힐러리 스텝이라는 곳을 거쳐가야 합니다

매우 가파르고 좁아 오르기 어렵고 드문 길목이라 사람이 몰리게

시간이 많이 지체 되는데요

이떄 탈진 및 고산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8,000m 구역은 죽음의 지역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차가운 바람이불며

 눈사태 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죠

평균기온은 영하30~40도에 달하고 체감온도는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에베레스트 산 정상의 공기량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곳의 1/3 입니다

8천고지에 다다르면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죠

인간이 생존하기 힘든 환경입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Mario Simoes]

네팔 당국이 에베레스트 등반을 허용하고 약 60여년 동안

이 산을 오르다가 지금까지 약 300여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에베레스트 등반중 사망률은 90년대 이전 37%였다가

현재는 종합 5.7%정도 라고 합니다

예전보다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목숨을 걸고 올라야하는 위험한 산 인것 같습니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다 돌아가신 등반가 분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용기있는 도전이었으나 안타까운 희생인것 같습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Mccay Savage]

거대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는 에베레스트의 얼굴 이면에는 

무서운 얼굴이 공존하고 있고 

이 또한 있는 그대로의  에베레스트 산이기때문에 

조금 더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히말라야의 고지대를 오르다보면 등반중 사망한 시신을 보는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모두 산을 오르다 희생된 등반인들의 것인데 

에베레스트를 자주 오르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광경이 익숙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다고 한다.

 

 

 

[사진출처=wikimedia.org by Maxwelljo40]

위 사진은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등반인들에게 유명한 그린부츠(Green boots)

라고 불리우는 조난사한 등반인의 시신이다.

연두색의 등산화 신고있어 이러한 별명이 붙었다

1996년 등반중 사망 하였고 해발 8,640m 에 위치해 있는데

 

 등반자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고한다

그린부츠를 보면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것으로 알고 

시신 옆에서 잠깐 쉬었다 가기도 하였다고 한다.

2014년부터 이 시신은 보이지 않았고 

어딘가로 옮겨졌거나 숨겨진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와같이 희생된 등반인들이 100구 이상 

에베레스트에 누워있을것으로 추정돼 있으며

6,000m 이상 높이에 있는 시신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등반 또는 하산 도중에 숨진사람들의 시신은 회수하기 어려워

사망한 자리에 그대로 방치되고, 

이후 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지표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동사한 시신의 경우 눈과 얼음이 쌓여 100kg이 넘어가기떄문에

회수가 힘들어 대부분 현지에서 매장을 한다고 한다

고산지대는 기후 변화가 극심하고 바람이 심해서 

비행도 굉장히 위험해 헬기도 쉽게 가지 못한다고 한다

사람이 다니기에  매우 열악한 환경인것 같습니다.

 

 

[사진출처=tenzing-norgay-trekking.de]

[사진출처 =wikimedia.org by Dirk Pons]

 

 

자 이제 분위기를 전환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등반에 성공한 2인입니다

1953년 5월 29일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상 가장 높은땅을 밟은 사람들

오른쪽 에드먼드 힐러리(뉴질랜드 등반가), 왼쪽 텐징 노르가이(네팔 셰르파)

*셰르파 란 고지대에 사는 티베트족 계열의 고산족으로서, 고지대 산 등반을 도와주는 안내인입니다.

 

시간이 흐른뒤  힐러리가 말하기를  정상앞까지 왔을때 본인은

지쳐 올라가기 힘든상황이였고  텐징 노르가이가 옆에서 함께하며

도와주었다고 한다. 

결국 둘은 함께 정상에 올랐지만 그가 마음만 먹었으면 먼 앞서가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유일한 사람이 될수 있었을것이라 했다고 한다.

 

 

 

 

[사진출처=wikimedia.org]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이 생겨나면서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바로 쓰레기이다.

 

네팔 당국이 2년동안 산 정상의 쓰레기를 수거하기위해

 65명의 짐꾼과 75마리의 야크를 동원하였고

산  정상에서 쓰레기 50톤이 발견됐다고 한다.

세계에서 제일높은곳 조차 인간의 발길이 닿으니 환경오염이 된것이다.

 

 

네팔 산악협회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는 수백톤의 쓰레기와 낙서까지 있다고한다

그래서 네팔 당국에서는 산 등산자에게 반드시 

8kg의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내려오게 한다고 합니다.

 

이런 문구가 떠오르네요

머무른 자리는 깨끗이!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서 세계 최초로 트위터를 남긴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영국의 등반가 Kenton Cool씨 인데요 

Samsung galaxy II 의 3G서비스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에서 트윗을 남기고 통화까지 했다고합니다.

네팔 기지국에서 에베레스트 산자락에 기지국을 세워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인간의 능력은 정말 대단한듯 합니다!! 

이분의 등반은 삼성에서 후원을 했다고 하네요

쓰다보니 삼성 광고가 된것같습니다....ㅋㅋ

 

[사진출처=pixabay.com from Simon]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올랐을떄의 기분은 어떨까요?

산의 냄새를 맡으며  혹독한 추위속에서 몹시 지친몸으로 

세상의 꼭대기에 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것

 

정말 상상이 가지않습니다. 

목숨을 걸고 오르는 것이기에 

 성취감은 산의 높이만큼이나 크지 않을까요 

 

직접 올라가 보고싶은 마음도있지만 

쉽게 용기가 나지 않는 일이네요

인생에서 한번쯤은 경험해볼만한일  같기도 합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일단 저는 이불속에서 

에베레스트 사진과 영상을 보는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ㅋ 

 

우리들이 살고있는 지구 어딘가 분명히 존재하고있는 제일 높은곳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사진출처=pixabay.com]

저도 드디어 글을 다써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것만큼은 아니지만ㅋㅋ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