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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었던 이야기/대자연

우유니 소금사막(Salar de Uyuni), 볼리비아의 거대한 백색 거울

[사진출처=flickr.com by Mike]


우유니 소금사막(Salar de Uyuni), 볼리비아의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거울


남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볼리비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우유니 소금 사막입니다 

아주 오래전 바다였다가 그곳이 호수가되고 그 호수가 말라 소금 사막이 된곳이죠


우기가되면 빗물에 소금이 녹아 만들어진 호수가 낮에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우리 발밑에 그려내고  

밤이되면 어둠속에 반짝이는 별이 호수바닥에 그대로 생겨나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내는데요

이렇게 거대한 거울이되어 세상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는 매력덕분에 우유니 소금호수가 유명해지게 되었다고하네요


 

[사진출처=wikimedia.org by sayri]


우유니 소금사막은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스(La paz)로부터 200km 떨어진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행정구역상 포토시(potosi) 주에 속하며 서쪽으로는 칠레와 국경을 이루고있습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Jiahuih]

[사진출처=flickr.com by Jiahuih]


아주 오래전 이곳은 원래 바다였다고 하는데요 안데스 산맥이 융기하면서 호수가 형성이되고 기존 바닷물의 소금들과

산지에서 호수로 흘러내려온 소금들이 모여 소금 호수가 형성되었다고합니다


게다가 안데스 산맥의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산에의하여 상승한공기가 산을넘어 하강하는 과정에서 습기를 잃어 강수량이 낮은편이며

주위 산지보다 높이가 낮은 분지 지형이기떄문에 물이 다른곳으로 잘 새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이곳의 소금들이 잘 보존되었고 지금의 우유니 소금사막이 있을수있었던 것입니다


[사진출처=pixabay.com]

 

우유니 소금사막은 평균 해발고도 3,680m에 위치해있으며 그 면적이 무려 12,000km2 이라고합니다 

 

[사진출처=wikimedia.org by Pedro szekely]


이곳에는 약 100억 톤 이상의 소금이 매장되있다고하는데요 이 소금층은 1~10m로 두께가 다양하며 10개가 넘는 층으로 구성된다고합니다 

우유니 사막에 있는 소금의 90% 이상은 식용으로 염도가 아주 높아 볼리비아 사람들이 몇천 년을 먹을수 있을정도로 많은양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곳 소금에는 전기 배터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금속인 리튬(lithium)도 많이 포함되어있는데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가량이 이곳에있다고하네요 


[사진출처=flickr.com by Jiahuih]


볼리비아의 우유니 지역은 12월~3월에 우기가 되는데요 이 시기에 보통 비가내려 20~30cm의 물이 고이고 매우 얕은 소금호수가 됩니다

호수의 위치에따라  침전물과 서식하는 조류의 영향을 받아 흰색,붉은색,초록색 등 다양한 빛깔을 띤다고 하네요 


[사진출처=flickr.com Rachael Taft]

[사진출처=flickr.com by Patty Ho]


우유니 사막이 위치한 안데스 산맥의 알티플라노 고원(Altiplano plateau)은  아열대 고압대에 위치해있고 

남미 대륙의 아마존에서 나오는 습한 기류가 안데스 산맥에의해 저지돼 강수량이 낮고 햇볕에 노출이 잘되는 분지이기 떄문에

매우 건조한 사막 기후라고하네요 이러한 환경떄문에 홍학처럼 호수의 조류를 먹고 사는 생물외에는 동식물이 거의 살기 힘들다고합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Esmee Winnubst]


우유니 소금사막 한가운데는 선인장들이 많이 자라는 잉카와시 섬(Isla Incahuas)이 있는데요 

사막를 여행하는 분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명소라고합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거대한 선인장을 건축 재료로 사용하거나 

조각품으로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팔기도한다고하네요 



[사진출처=flickr.com by Jiahuih]

[사진출처=flickr.com by Jiahuih]


우유니 소금사막은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요 , 7월에서 8월은 건기로써 우기가 지난후 물에 녹아있던 소금이 마르면서 새하얀 설원과 같은 

사막의 풍경을 볼수있다고 하는데요 건기에도 사막 곳곳에 물이 남아있기 떄문에  매우 심한 건기가 아니면 오히려 

하얗게 메말라있는 우유니의 모습과 물이 들어차있는 우유니의 두가지 모습을 모두 볼수도 있다고합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Carlos Adampol Galindo]

[사진출처=flickr.com by Nico Kaiser]

[사진출처=flickr.com by Patrick Nouhailler]


12월에서 3월은 우유니가 거대한 거울이 돼 유명한 명소가 되게만든 우기에 해당하는데요 

이떄의 우유니 사막은 빗물에 녹아 가득한 소금물이 세상의 모든 풍경을 그대로 담는 데칼코마니가 되어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줍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든 멋진 장면을 찍을수있다고하네요 하지만 성수기이기떄문에 관광객들이 많아 사진을 찍기에 조금의 불편함이 있을수있고

비가 온날은 흐릴수도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Carlos Adampol Galindo]

[사진출처=flickr.com by Carlos Adampol Galindo]


이곳을 여행하기전 알아두면 좋을것들이 있는데요 우선 우유니 사막이 있는 볼리비아라는 국토의 상당부분이 3,0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위치

한 나라이고 우유니 소금사막 또한 고지대에 위치해있기떄문에 고산병약을 챙기는등 고산병에 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볼리비아는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로 우리나라의 여름에 해당하는 6~8월에 여행할시 겨울에 해당하기 떄문에 두꺼운 패딩을 챙겨가시는

게 좋고 일교차가 심한곳이기떄문에 얇은 옷도 함께 가져가시는게 좋다고합니다  낮에는 덥고 따뜻하다가 밤이되면갑작스러운 추위에 당황하실

수도있다고하네요 또한 소금물에 의한 빛의 반사가 강하기때문에 선글라스도 챙겨가면 좋다고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닐봉지가 의외로 유용하다고 하는데요 우유니 사막의 호수위를 걸을떄 생각보다 춥기때문에 장화안에 양말을 겹겹이신고

물이새는것을 막기위해 비닐봉지를 한번더 덧신는게 좋다고합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Nico Kaiser]


보편적으로 이곳을 투어하는 일정이 4가지로 나뉘어져 있다고하는데요

낮풍경을 보는 시간, 해가 지는것을 보는시간, 심야의 별을 볼수있는 시간, 해가 뜨는것을 보는시간 

보통 붙어있는 두 시간대를 묶어서 같이 일정을 짠다고합니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몇일동안 숙박하시면서 취향에따라 온천도 즐기실수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pixabay.com]

[사진출처=flickr.com by Leonora Ellie Enking]


우리나라에서 볼리비아로 가는 직항편 비행기가 없기떄문에 보통 캐나다나 미국 항공사를 이용해 우유니로 가는데요 적어도 3번이상 비행기를 

갈아타야하기때문에 생각보다 여행가기가 쉽지않고 실제로 이곳을 여행다녀온 한국사람들은 아직까지 그렇게 많지않다고 합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BBC에서 선정한 죽기전에 반드시 가봐야할 50곳의 명소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거대한 거울에 빛친 하늘과 구름 그리고 새하얀 소금세상이 주는 감동은 과연 얼마나 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