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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었던 이야기/대자연

킬리만자로(kilimanjaro),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 하얀지붕

[사진출처=flickr.com by Yori Lerner]


아프리카의 하얀 지붕 , 킬리만자로 산(kilimanjaro Mountain)


여러분은 킬리만자로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어 아마 대부분 이 노래의 제목으로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곳은 7대륙 최고봉중 하나로써 세계적인 명산으로 유명한곳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유명한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휴식중에있는 화산이기도합니다


[사진출처=wikimedia.org by Kmusser]


킬리만자로 산은 아프리카 대륙 탄자니아의 북동부에 위치해있으며 케냐와의 국경지대에 걸쳐있기도한데요

이 산의 높이는 해발 5,895m로 아프리카내에서 가장 높으며  대부분이 현무암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탄자니아는 1973년 킬리만자로 산을 포함한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는데요 이 곳은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되었습니다

그후 2005년에 국립공원의 범위를 넓혀 수림한계선 위의 산외에 자연림 지역까지 포함시켜 그 면적이 약 75,570ha 이른다고 합니다


[사진출처=wikipedia.org by Furado]

[사진출처=flickr.com by Takashi Muramatsu]


이곳에는 대표적인 3개의 봉이 있는데요 가운데에 가장 높은 주봉인 키보(Kibo)봉이 해발5,895m 높이에 위치해있고  

동쪽으로는 마웬지(Mawenzi)봉이 해발5,149m의 높이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시라(Shira)봉이 약 해발 3,800m높이에 자리잡고있습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Matt Kieffer]

[사진출처=flickr.com by paulshaffner]


아프리카 평원에 홀로 우뚝 솟아 가장 높은곳에 새하얀 만년설이 내려앉아있는 이 산을 바라보며 

이곳의 사람들은 그들의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하얗게 빛나는 산이라는 뜻의 킬리만자로(kilimanjaro)라 이름지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좌,우=wikipedia.org ]


킬리만자로 정상을 최초로 등정한 인물은 독일의 지리학자 한스마이어와(Hans Meyer)  오스트리아 산악인 루드비히 푸르첼러(Ludwig Purtscheller)

두사람으로 1889년 키보봉 정상에 올랐다고합니다 


이곳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키보의 꼭대기를 과거에는 독일 황제의 이름인 빌헬름으로 불렀다고하는데요 

탄자니아가 독일과 영국의 식민지를거치고 1961년 독립을하면서 자유라는 의미의 우후르 피크(Uhuru Peak)라는 이름을 갖게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Kyle Taylor]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에는 정말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있는데요 포유류가 140종 식물이 2,500종 이상이 이곳에 서식하고 있고

생태계 보호를위해 모든 수렵이 금지된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동물로는 영양,버펄로,원숭이,표범,코끼리 등이 있으며 

대부분이 저지대에 살고있다고 하네요 

또한 높이 5천미터가 넘는 킬리만자로는 산 밑에서 정상까지 높이에따라 다양한 생태를 보여주는데요 크게 5개의 구역으로 나눌수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wikimedia.org by Asangama]

[사진출처=flickr.com by Georgy Stepanov]


해발고도 1,000m ~1,800m 에는 초원지대가 나오는데요 대부분이 사바나(Savannah)지역으로 상당수의 포유동물들과 식물들이 

이곳에 살고있다고 하며 또한 이곳은 경작이 이루어지는곳으로 원주민들이 여기에 거주하며 커피와 바나나 등을 재배한다고합니다 

고도1,000m 아래의 곳은 대부분 불모지라고 하네요

*사바나(Savannah):열대우림과 사막 중간에 분포하는 열대초원


[사진출처=flickr.com by Kyle Taylor]

[사진출처=flickr.com by Stig Nygaard]


해발고도 1,800~3,000m에서는 나무가 울창한 열대 우림지대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나무고사리와 덤불이 가득하며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Erik Cleves Kristensen]

[사진출처=flickr.com by Mike McHolm]

[사진출처=flickr.com by Mike McHolm]


해발 3,000~4,000m가 되면 무성한 숲이 사라지고 사람 키만한 작은 나무들이있는 관목지대가 나오는데요 

높은곳으로 갈수록 점점 풀숲이 줄어들어 이끼와 쑥갓류가 듬성듬성 나오다가 나중에는 황무지를 걷게된다고 하네요


[사진출처=flickr.com by Mike McHolm]

[사진출처=flickr.com by Mike McHolm]


해발 4,000m~5,000m 부터는 화산재가 덮여있고 풀숲 하나 없는 황량한 사막이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지상에 존재하는 산소량의 절반밖에 

되지않는다고 합니다 높은곳으로 갈수록 점점 생명이 더 살기 힘든 척박한 허허벌판이 되는것같네요


[사진출처=pixabay.com]

[사진출처=pixabay.com]


해발 5,000m부터는 하얀 눈으로 뒤덮힌 설원이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는 빙하도 볼수있다고합니다 

킬리만자로를 오르다 흰 눈이 보이기 시작하면 정상에 가까이 왔구나 생각하면 된다고하네요 


[사진출처=flickr.com by Guido Appenzeller]

[사진출처=flickr.com by Guido Appenzeller]


킬리만자로의 가장 높은 키보봉 정상 옆에 위치한 분화구에는 너비1.9km 깊이 300m에 이르는 칼데라 분지가 있다고하는데요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알수있는 화산재도 남아있다고 하며 분화구에서 여전히 증기와 유황 가스를 뿜어내고 있지만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분화구 안에는 녹지않고 남아있는 얼음덩어리들이 있으며 거대한 빙하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칼데라:냄비라는 뜻으로, 화산 폭발후 빈 마그마방으로 인해  화산일부가 무너지면서 생긴 솥 혹은 냄비모양의 분지


[사진출처=wikimedia.org by Silvio Zauchner]


해발 5,885m 에는 킬리만자로의 정상이라고 할수있는 키보봉의 가장 높은 꼭대기인 우후루 피크 (Uhuru Peak)가 있습니다

산 정상은 1년내내 눈으로 덮여있어 언제 올라가도 정상에 위치한 하얀 지붕을 볼수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flickr.com by Kyle Taylor]

[사진출처=flickr.com by Kyle Taylor]


킬리만자로 산은 매우 높은 산이지만 정상까지 등반하기가 비교적 쉬운편에 속해 전문산악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많이 도전하는 산이라고 하는데요

적도에 위치해있기때문에 다른 산들에비해 추위가 덜한편이며 위험한 지형이 적은편이라고 합니다 

산은 1년 내내 오를 수 있지만 6월부터가 성수기이며 건기인 7월~9월 그리고 1~2월이 오르기 좋다고하네요 

일반적으로 등반 일정은 5~6일정도를 권장하는데요 고지대는 춥기때문에 겨울 산행을위한 복장을 준비해야한다고 합니다 


탄자니아는 여행유의국가로 여행전 준비는 철저히 해야하는데요 현지 공항에서 비자를 받을수 있으나 황열병 예방접종을 받아야 가능하기떄문에

국내에서 미리 접종을 받아야한다고 하네요 면역력이 생기는데 보통 열흘정도가 걸리므로 시기를 잘맞춰야 비자거부없이 여행이 가능하다고합니다

또한 탄자니아 법규상 혼자 킬리만자로를 등산할수 없기때문에 현지에서 가이드와 등산을 도와주는 스태프를 고용해야 한다고하네요 

그리고 높은 산을 오를때는 항상 고산병을 주의해야하는데요 두통과 구토와같은 고산병증세가 보이면 하산해야 한다고합니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첫번쨰로 신경쓰셔야 할것은  안전입니다 혹시라도 킬리만자로 등정을 계획중인 분이시라면

꼼꼼히 준비하셔서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Kyle Tay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