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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었던 이야기/대자연

바오밥나무(Baobab Tree), 생명의 나무로 불리는 바오밥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사진출처=flickr.com by plizzba]


아낌없이 주는 생명의나무 , 바오밥 나무(Baobab Tree)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도 나와 잘알려진 바오밥나무는 아마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생명의 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나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오밥나무는 바오밥속에 속하는 9종의 식물로 보통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서 자라는데요 현재 마다가스카르에 6종,아프리카에 2종, 호주에 1종이 살고있다고 합니다. 속명인 아단소니아(Adansonia)는 프랑스 박물학자 아단손(Michel Adanson)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Olivier Lejade]

[사진출처=flickr.com by Dennis Tang]


바오밥은 보통 천년이상을 거뜬히 살며 높이 20m 둘레 10m 이상의 큰 나무로 자라는데요 이 나무는 사는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같은 종이라도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지역에 사는 종은 대체적으로 키가작고 뚱뚱하며 우람한경우가 많고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 사는 종은 보통의 나무처럼 비교적 가늘고 길게 자란다고 합니다. 이것은 건조한 곳에 사는 바오밥들이 우기에 많은 물을 줄기에 저장하기 위해 물탱크처럼 넙대대한 체형으로 자라기 떄운인데요 그래야만 건기에 살아 남을수 있기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많은 곳에 사는 종은 많은 물을 저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날씬한데요 이 또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남기 위한 바오밥나무의 생존전략인 것이죠.

[사진출처=flickr.com by rebai]


바오밥나무는 생태계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핵심종인데요 주변의 동식물들이 이 나무로부터 많은 도움을받으며 주변의 생태계를 형성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수분을 머금고있는 바오밥은 다양한 동물들에게 꽃잎과 열매를 제공하는데요  박쥐류와 조류를 비롯하여 수많은 곤충들 그리고 원숭이, 캥거루, 코끼리 등과 같은 여러 포유동물들까지도 바오밥의 영양분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죠 또한 이 나무는 주변 생물들이 쉴 수 있는 아늑한 그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들의 집이 되기도 하며 몇몇 동물들과 곤충들의 서식지가 되기도 하는데요 만약 바오밥나무가 사라진다면 이 나무에 의지해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 또한 살기 힘들어지겠죠 이렇게 이 나무가 많은 생물들에게 유익함을 주기 때문에 생명의나무라고 불리게 된것같습니다.

[사진출처=flickr.com by Lip Kee]


바오밥나무 꽃

바오밥나무의 꽃은 흰색이 많고 노란색,오렌지색 등 다양하며 보통 5~7개의 잎으로 되어있고 크기는 15cm로 큰편이며 저녁에 많이 열리는데요 꽃은 피고나서 2~3일정도가 지나면 시들어 보통 24시간안에 수분이 이루어집니다 바오밥의 꽃은 눈에 잘 띄고 냄새가 강한편이며 많은 꿀을 분비하기 떄문에 박쥐,벌,나방 등이 잘오는데 주로 밤에 박쥐에의해 수분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끼리와 같은 포유동물들이 열매를 먹고 다른곳으로 이동해 배설한 씨앗이 발아하여 바오밥나무가 자라난다고 합니다.

*수분:종자식물에서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서 열매를 맺는 현상

[사진출처=pixabay.com]


바오밥나무 열매

바오밥나무의 열매는 20~30cm 크기의 원통형으로 겉에 털이 있고 딱딱한데요 보통 20년 이상된 나무에서 열매가 난다고하며 나무 한그루에 200개 정도의 열매가 난다고합니다 이 열매는 영양도 굉장히 풍부한데요 같은 무게의 오렌지보다 10배이상 많은 항산화물질과 5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많은양의 식이섬유와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는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라고 합니다.이미 세계 여러나라의 회사들이 바오밥 열매를 가공하여 슈퍼푸드로써 판매하고 있다고 하네요.


주민들의 생활과 바오밥나무

바오밥나무는 주변의 동물들에게만 필요한 존재가아니라 원주민들에게도 유용한 나무인데요 이 나무로부터 껍질을 벗겨 체취한 섬유를 이용하여 지붕을 만드는데 쓰기도 하고 로프,그물,바구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오밥나무의 줄기는 목재로의 이용가치는 없어 잘 베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진출처=wikipedia.org by T.K. Nali]


바오밥의 열매는 가루로 만든뒤에 물에 섞은뒤 주스로 만들어 마실수있는데요 그냥 먹으면 신맛이 나기 때문에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마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취향에따라 과일을 가공하여 아이스크림이나 잼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 나무의 또한 식용으로 쓸수있다고 하는데요 햇빛에 말려 보관한뒤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수프를 해먹기도 한다고 하며 가축에게 먹이로 줄수도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바오밥 으로부터 많은 꿀이 나오기 떄문에 벌꿀을 채취해 먹거나 판매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오밥 나무의 잎과 줄기껍질 성분이 해열작용, 발한작용을 하여 감기치료에 이용하기도 하며 항균작용 및 항염증효과도 있기 떄문에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이용된다고 하네요

[사진출처=flickr.com by South African Tourism1]

[사진출처=flickr.com by South African Tourism1]

[사진출처=flickr.com by Tony Bowden]


또한 바오밥나무 가까이 사는 주민들은 나무의 줄기를 곡식이나 물을 저장하는 창고로 이용하기도 했으며 용도에따라 식당,바,교회,우체국,감옥,화장실 등으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바오밥나무가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이렇게 건물처럼 이용했을까 생각이 드실겁니다 큰 나무는 지름이 보통10~15m정도가 되기때문에 줄기안을 깊숙히 파내 공간을만들어 썼다고합니다 바오밥은 정말 주변 동물들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에도 유용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것 같네요.

바오밥나무를 실제로 보고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가장많은종이 서식하고있는 마다가스카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나 호주에도 바오밥이 있으니 원하는곳을 찾아가시면 될듯하네요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